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징, 가격은?
분양 시 주의할 점!
조그마한 고집쟁이, 하기 싫은 것을 되게 싫어하는 주장이 강한 견종으로 알려져있는 포메라니안. 성격과 특징은 어떠할까요? 가격부터 분양시 주의해야할 점까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포메라니안?
귀여운 외모와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사실 애완용으로 개량된 품종입니다.
늑대의 유전적 형질을 가진 스피츠 계열에 속하는 견종으로, 현재의 모습보다 덩치가 컸으나 작은 크기로 개량을 거쳐 지금의 포메라니안이 되었습니다.
2. 성격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예민하고 사납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 스피츠를 소형화시킨 견종으로 스피츠 계열의 유전적인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유전적으로 늑대와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야생성과 공격적 본능이 남아 있어 작아진 포메라니안에게도 사나운 성격이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특히, 주인이 건드리거나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성질을 부리기도 합니다.
사납지만 겁도 많다.
자신이 작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보다 큰 상대가 전혀 개의치 않거나 제압해버리면 알아서 순해지기도 합니다.
때때로 주인을 만만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주인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며 포메라니안을 떠받들기보다 무심하게 대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견주들의 경우에 훈련해도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생존 본능에 의해 상대가 강한지를 직감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로움을 잘타지 않는다.
덕분에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다른 견종과는 달리 분리불안을 거의 겪지 않습니다. 주인이 외출하고 혼자 두어도 잘지냅니다.
혹시 집안의 소파나 물건을 물어 뜯는 행동을 한다면, 분리불안이 아니라 주인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해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으니 분리불안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열을 매긴다.
같이 사는 식구들에게도 서열을 매기고 차별적으로 대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서열이 낮은 가족에게는 무시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인이 오냐오냐하면서 떠받들면 주인을 낮은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떠받드는 행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3. 특징
지능이 좋은 편이다.
매우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훈련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보면 평균보다 높은 편입니다. 그러한 탓인지 배변 훈련을 쉽게 하는 편인데, 실은 본능에 따라 더러운 것을 기피하는 본능에 따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애교가 많아 보이는 것이지 사실은 애교가 많지 않다.
활동량이 많은 것은 스피츠 계열의 야생성에서 비롯된 것인데, 제 딴에는 강함과 사나움을 표출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립니다.
하지만 체구가 작아 뽈뽈거리며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이 애교로 보여질 뿐. 위협적이지 않아 애교가 많은 것으로 비춰집니다.
주인에게 애착이 거의 없다.
아무래도 스피츠 계열의 특성상 야생성이 강하기 때문인데 사람과 교감하고 유대감을 맺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주인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인을 보더라도 반가워하지 않거나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칠한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귀여운 외모에 이끌려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성이 떨어진다.
포메라니안을 보면 고양이나 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제 딴에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죽기살기로 하는 행동들로 자신보다 덩치가 큰 개에게도 심하게 대듭니다.
때문에 고양이나 다른 강아지들과 포메라니안을 함께 키우게 되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어적인 기질이 있는 탓에 다른 동물들과 잘 섞이지 못하며 이러한 이유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기 때문입니다.
관절과 뼈가 약하다.
통통거리며 걷는 것도 약한 관절로부터 오는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무릎을 편채로 움직이려다보니 생긴 걸음걸이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 개량된 기간 몸집이 작아지다보니 생긴 부작용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포메라니안들은 평생 관절의 아픔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포메라니안의 성격이 예민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다.
털뭉치 덕에 덩치가 커보이나 실제로는 20cm정도의 아담한 크기를 가지고 있고, 1.8~4kg 정도의 몸무게가 나갑니다.
포메라니안의 수명은 12년에서 15년이다.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길들이면 내과적으로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지만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탈모증, 피부가 어두워지는 흑피병이라 부르는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습한 여름철을 조심해야 하는데, 습하고 더운 환경은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흡 질환에도 약하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4. 분양 가격
가격은 털의 색상, 패턴, 순종인지 잡종인지 여부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순종이라는 것은 같은 종끼리 교배시킨 것이고, 잡종은 포메라니안과 치와와와 같이 다른 견종을 교배시킨 것을 말합니다.
특히, 국내에는 순종 포메라니안의 강아지들이 비싸게 분양되고 있습니다. 순종의 경우 평균적으로 100만원 이상이며, 색상과 외모에 따라 200만원 이상입니다. 폼피츠와 같은 잡종의 경우 50만원 이상입니다.
색상에 따라서는 기본적으로 갈색이 많고 하얀 털을 가진 흰색이 가장 인기가 많고 비싼 값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5. 분양 시 주의할 점!
1) 털이 아주 많이 날린다.
타 견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거의 고양이 정도로 털이 많이 빠집니다. 특히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털을 밀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밀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털을 밀고나서 아예 자라지 않거나 특정 길이까지만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란다고 하더라도 매우 늦춰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이 털 알레르기가 있거나 털 날림이 싫다면 분양 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가 약하다.
포메라니안은 썰매견인 사모예드의 유전적 형질을 이어받아 추운 겨울을 나는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더위와 습기에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려면 항상 시원하게 해줘야 피부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풀로 가동해 주어야 하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털을 밀어버리면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고 털이 아예 나지 않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폼피츠 사기 분양을 조심하자.
포메라니안의 인기가 커지면서 포메라니안과 유사한 재패니즈 스피츠를 교잡한 소위 폼피츠라고 말하는 믹스견을 가져다 사기 분양하는 사례가 제법 있습니다.
포메라니안과 폼피츠의 새끼 시절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비교적 저렴한 폼피츠를 포메라니안이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기 분양을 조심해야 합니다.
4) 마음가짐
포메라니안도 한 생명체입니다. 정성껏 보살피고 길러주려는 마음과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확신이 들 때 분양을 결심하기를 추천합니다.
6. 순종인지 잡종인지 구별하는 방법
포메라니안과 잡종인 폼피츠는 특히 새끼 때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양할 때 포메인줄 알았는데 몸집이 커진 것을 보고 폼피츠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폼피츠라 하더라도 순종에 비해 건강하고 성격도 좋을 수 있다고하니 잡종이라고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 머즐
머즐은 눈과 코 사이의 길이를 말합니다. 포메는 눈과 코가 이등변삼각이나 폼피츠는 정삼각형입니다.
2) 코 끝의 방향
포메는 코 끝이 내려가 있지만 폼피츠는 상대적으로 위로 날선 모습입니다.
3) 꼬리
털이 많아 잘 보이지 않지만 포메는 대게 꼬리가 등에 딱 붙어있는 반면, 꼬리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고 등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